[후기] 울산 재난지원금 수령 후기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소재한 동사무소에 울산 재난지원금을 받으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멀리 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가 보이더군요.
달동 주민센터에 다 와가자, 얼핏 보기에도 줄이 서 있는 게 보였습니다.
토요일, 일부로 9시에 맞춰서 왔는데.. 다들 부지런하십니다.
줄을 서서 차근차근 들어갑니다.
실내에서는 개인간 거리가 유지되지만
실 외에서는 붙어서 가는 게 코로나 19의 확산에 일조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안내를 받아 2층에 가서 울산 재난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시간은 10분내외가 소요되었습니다.
울산 재난지원금은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받았습니다.
이 카드를 받으면서 울산 재난지원금의 썰을 듣게 되었는데,
일부 동에서는 이 카드의 뒷자리 4개를 수기 기록하면서 울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웬 중년의 남자가 방문을 하더란다.
"울산 재난지원금 카드에 돈이 없네요"
다들 바쁜 와중에 무슨 소린가 싶어서 난리가 났는데,
이 카드를 발급받은 아저씨는 4일 날 받았고 카드는 3일 날 사용된 기록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공무원 중 누군가 울산 재난 지원금 카드를 누군가 사용했나?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확인 절차를 진행하던 중 이 아저씨가 수령해간 카드번호와 가지고 온 카드번호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자, 그제야 그 중년의 아저씨는 "누가 카드를 주더라"면서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울산 재난지원금...
여러모로 미흡한 거 같습니다.
1. 금액적인 부분
2. 분배 방식
울산 재난지원금! 주는 건 고마운데, 왜 자꾸 아쉬움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