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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후기

[후기] 울산 동천체육관 선별진료소 코로나 19 PCR 검사 후기, 코로나 증상, 코로나 치료제

by EEZA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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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해,

 

감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는 첫째애를 시작으로 우리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첫째애 어린이집 선생님을 필두로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가 먼저인지 누가 잘못했는지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우리 가족에게 아이를 돌 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하여 검사를 하니 첫째 아이에게 나타난 선명한 두줄!

 

와이프가 먼저 연차를 쓰고 애를 돌보며 확진

 

그리고 나도 확진, 마지막으로 둘쨰도 확진

 

7살, 4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자가 내에서 완벽한 격리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제가 검사를 받은 곳은 울산 동천체육관에 위치한 선별 진료소입니다.

 

아파트 방향 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선별 진료소가 설치되어 운영 중입니다.

 

파란색 화살표는 신속항원검사 2줄이 나온 사람,

 

빨간색 화살표는 가족이 확진이거나 밀접접촉자인 사람이 검사하는 곳입니다.

 

(3월 12일 기준 빨간색에서만 검사한다고 하니 가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줄을 잘 못서서 빨간색 줄에 줄을 섰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반대편으로 가라고 해서 다시 줄을 서야 했습니다.

 

울산 동천체육관 선별 진료소 방문 시 꼭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 추가로 세민병원이나 울산병원, 동강병원 등에서도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대신 유료입니다.

 

 

그리고 1시간가량을 기다려 받은 검사 용액(?)...

 

그리고 검사를 받는데, 콧구멍으로 한번, 목젖으로 한번... 엄청 깊이 찌릅니다.

 

 

하루가 지나자 결과가 나옵니다.

 

확 찐자에 이은 확진자 콤보!

 

 

바로 약국으로 가서 감기약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겪은 코로나 증상입니다.

 

1일 차.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 (신속항원검사 음성)

2일 차. 목이 조금 쉬어버림 (신속항원검사 양성), (PCR 검사)

3일 차. 목이 쉬고 오한(발열) (PCR 결과 확진) - 감기약 복용 시작

4일 차. 오한은 없어지고 코가 막히고 가래, 목이 쉼, 기침 - 감기약 복용

5일 차.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으나, 코막힘 가래, 기침이 길게 이어짐 - 감기약 복용

6일 차. 기침, 코막힘, 가래 지속됨

7일 차. 기침, 코막힘, 가래 지속됨

 

같이 있는 다른 가족들은 한 이틀 오한으로 고생했는데, 저는 6시간 정도 지속된 것 같습니다.

 

이번 코로나 19로 확진으로 인해 느낀 점이 있습니다.

 

1. 지금 것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자제하고, QR코드를 찍은 건 의미가 없었습니다.

 - 안 걸린 건 주위에 코로나 감염자가 없었을 뿐입니다.

 

2. 생각보다 전파자가 많습니다.

 

 

본인이 감기라 생각하고 검사 안 받고 돌아다닌 사람.

 

5일 날 신속항원검사 2줄을 확인하고도 투표하러 가고...(과연 투표만 하러 갔을까요?)

 

자영업 하는 사람 중 일부는 PCR 안 받고 감기약 먹으며 버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어린이집 발 코로나 전파로 추측되지만 이런 사람들을 보면 확진은 걸리는 시간만 다를 뿐 피할 수 없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주변 사람 중에 감기 증상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PCR 받아보라고 권합니다. 그럼 다들 단순 감기라 하다가 어김없이 두줄인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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