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쉐보레 서비스 후기, 엔진 가스켓 교환, 아베오 누유,아베오 엔진 경고등

오늘은 아베오 엔진 커버부 누유로 인한 엔진 가스켓 교환기입니다.

 

2013년식 오래된 아베오... 정말 마음에드는 명차입니다.

 

엔진 커버에서 누유가 확인되어 울산에 위치한 쉐보레 바로 서비스로 차량을 입고하였습니다.

 

 

약 5만원 정도면 가스켓 교환을 할 수 있기에 저렴하게 교환하였습니다.

 

 

만 9년이 다되어 가기에 부싱류나 교환할 게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친절하게 이것저것 점검해주시며 교환 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로커암 커버를 탈거한 모습.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엔진오일은 1년에 1만키로마다 교체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0만 킬로 탄 차량입니다.)

 

가스켓 교환은 간단하기 때문에 쉐보레 바로 서비스에서 간단하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결재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차가 갑자기 부들부들 거리며 시동이 꺼지려 합니다.

 

쉐보레 바로서비스에서 엔진 개스킷을 교환하고 무언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쉐보레 바로서비스로 입고하러 가던 중 차가 안정되었고, 일시적인 현상인가? 생각했습니다.

 

 

주유를 하고 집으로 와 주차를 하려는데 갑자기 엔진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쉐보레 바로 서비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차에 엔진 경고등이 들어왔는데요."

 

"다시 차량 입고해주세요."

 

별 생각없이 차량을 몰고 다시 쉐보레 바로 서비스로 향했습니다.

 

차량 스캐너로 찍어줍니다.

 

연료 보정 시스템 희박...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가스켓 교환하고 생긴 문제인데, 가스켓하고는 상관없답니다.

 

저보고 부품판매점가서 퍼지 밸브인가를 사 오라고 합니다.

 

솔직히 짜증이 났습니다. 가스켓 탓 아니냐? 해도 절대 아니랍니다.

 

부품도 사오라고하고.. 이게 쉐보레의 서비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를 빼서 바로 한국지엠서비스센터로 향했습니다.

 

직장님을 배정받아 설명을 드렸더니 똑같이 퍼지 밸브를 교체해야 한답니다.

 

'한국지엠서비스센터'라는 믿음으로 교체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베오는 비주류 차량... 부품이 경기도에 있으니 발주를 넣어야 한답니다.

 

 

 

어쩔 수 없이 엔진경고등이 들어온 체 2주 동안 차량을 타야 했습니다.

한국지엠서비스센터 담당 모 직장님께서 아침일찍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8시부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8시30분이 딱 되어서야 오시더군요.

 

밸브를 교체하고 열쇠를 새로 만들어서 다시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꺼지지 않는 엔진경고등...

 

 

산소센서, 뭐 등등등... 연료보정희박에 대한 조치사항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가스켓쪽에 확인해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절대 아니랍니다.

 

차량을 입고하고 그냥 가랍니다.

 

하루가 걸릴지 이틀이 걸릴지 모른답니다. (비용을 물어보니 40만 원이 들지 더 들지 자기도 모른답니다)

 

그냥 입고 안하고 차 가져간다고 말하고 밸브 교체비용 및 열쇠 프로그램 비용 10만 원가량을 결재했습니다.

 

 

 

 

 

 

그리고 차를 몰고 5촌 아재가 운영하는 울산 남구에 위치한 스마일 카 서비스라는 카센타로 차를 끌고 갔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드리고 로커암 커버를 한번 교체해보기로 했습니다.

 

부품이 없어서 배송까지 한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13만원에 아주 멀쩡하게 고쳐졌습니다.

 

돈만 쓰고 기름만 쓰고 시간만 쓰고... 결국 가스켓 상단에 위치한 커버 문제...

 

분명 앞에 가스켓을 교체하면서 플라스틱 재질의 커버에 문제가 생긴 건데 바로 서비스에서는 나 몰라라.

 

 

 

 

아베오든 마티즈든 모닝이든... 사회 초년생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인데 진동이나 무언가 이상해서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듣게 되는 말

 

"그 차는 원래 그렇습니다."

 

 

약 8년 전이 생각납니다.

 

진동이 심해 한국지엠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여 진동이 너무 심하다, 정차 시 토할 거 같다고 했더니

 

"원래 이 차는 그런 겁니다."

 

"처음엔 분명히 안 그러는데요?"

 

저의 반론에 담당 직원은 계속 원래 그런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2년 동안 참고 차량을 타고 있는데 아베오 카페에 들어갔다가 개선 미미가 나왔다는 글을 보게 됩니다.

 

다시 차를 몰고 한국지엠서비스센터로 가니 개선 미미를 교체해 줬습니다.

 

그리고 진동이 잡혔습니다.

 

 

아무리 싼 차라지만, 결코 싼 게 아닌데.. (천만 원이 넘는 차량들인데)

 

왜 점점 국내 점유율이 떨어지는지 잘 검토해봐야 하는 게 아닌지

 

 

그 동안 쉐보레 서비스에서 오일교체 및 정비를 했었는데,

 

앞으로는 '울산 스마일 카 서비스'로 차량을 입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