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레고랜드 부도 사태 정리!

 

레고랜드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유명한 어린이 테마파크입니다. 지난 2011년 강원도와 영국 멀린 그룹이 합작 투자해 강원도에 유치하였고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장되었습니다.

 

 

레고랜드는 춘천에 위치한 '중도'라는 섬에 레고랜드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강원중도개발공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지만 개발 중 대규모 선사시대 유적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후 코로나 등의 이유로 예상 개발 완료 시점인 2015년을 훌쩍 넘겨 2022년에 개장이 완료되었습니다.

 

 

문제는 기존 2015년 개장을 목표로 계획을 세웠지만 2022년에 개장되다보니 비용이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이를 강원도가 보증하여 채권을 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강원지사로 당선 된 김진태 의원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 기존 강원 중도 개발공사가 가진 재산을 정리하고 차액만큼을 강원도가 갚겠다고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습니다만

 

 

최상위 신용도를 가진 다른 국공채들의 신용이 무너저 버린 겁니다.

 

국가나 지방에서 보장하는 채권은 신용도가 가장 높기로 유명합니다만,

 

이렇듯 강원도에서 보증하던 채권에 대한 신용도가 무너진 건 다른 국공채들의 신용도에도 영향을 줘버린 겁니다.

 

 

 

단순한 일부 기업의 몰락이 아니라, 이곳에 투자한 회사의 피해 등...  어마어마한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올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