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주를 다녀왔습니다.
영주에 가면 무엇을 먹어야 하나 검색하던 중 영주 맛집으로 유명한 순흥 전통 묵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네비에 찍으면 3곳이 나오는데 어디가 오리지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곳의 규모가 제일 크다보니... 여기로 가게 되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차림표도 보이고 관광안내도도 보입니다.
제가 먹을 전통묵밥은 7천 원이라는 저렴한 듯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서니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분비 었습니다. 물론 점심시간인 탓도 있었지만 영주 맛집이라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이 곳에 일하는 남자 직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대충 눈치 보고 아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대략 20여분을 기다리니 묵밥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간소하게 생선포 무침과 깍두기 김치... 생선포는 정확히 어떤 생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맛이 괜찮았습니다. 묵밥과 궁합이 좋다고 해야 하나?
순흥 전통 묵집의 핵심인 묵밥입니다. 울산에서 먹던 묵과는 다른 메밀로 만든 묵이라 그런지 조금 밍밍한 감이 적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먹을 만했습니다.
묵의 밍밍함을 달래주던 생선포인데, 정말 환상의 궁합 같았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맛이!?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깍두기는 그저 그랬습니다.
김치도 맛없는 건 아니었지만 묵밥과의 궁합에서는 조금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묵밥이 싱거우면 양념장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두부도 시켜보고 싶었지만 워낙 바쁘고 직원들이 불친절해 그냥 참았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조금만 장사가 잘된다 싶으면 불친절한 식당들이 많습니다.
맛: ★★★★
가격: ★★★★
그러합니다.
영주 나들이 길에는 꼭 순흥 전통 묵집에 들러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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