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레노버 탭 4 8플러스 배터리 교체!

오늘은 레노버 탭 4 8 플러스(TB-8704)의 배터리를 교체한 후기입니다.

 

2년 정도 쓰면서 몇 번 배터리를 방전시켜서 그런가... 배터리가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음에도 하루를 넘기기 힘든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레노버 탭 4 8 플러스 배터리를 검색해보니 레노버 태블릿의 고질적인 문제인지 대부분 후기가 배터리가 짧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설 수리점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려다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배터리 교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알리에서 배송비 무료로 2만 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배터리 구매가 가능하였습니다.

 

1주일 정도 지나니 알리스러운 포장의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혹시 가짜 배터리가 오면 어떻게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교체 후 사용상 문제가 없었습니다.

 

헤어 드라이기, 배터리 교체 도구 등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배터리 교체를 시도해봅니다.

 

대부분 배터리 교체 후기 포스팅은 뒤판을 제거 하고 난뒤에 기록되어 있는데, 막상 뒷판을 따려 하니 어떻게 따야 하는지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얇은 플라스틱 헤라로 빈틈을 파고드니 조금씩 벌어졌습니다.

 

기존 배터리와 새로 온 배터리의 글귀가 달라 조금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한번 해봅니다. 대충 맞아떨어지는 거 같네요.

 

 

뒤판을 벌릴때 주의 할 점은... 손재주가 없으면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 저는 뒷판을 다 부셔먹었습니다... 그래서 터미네이터 에디션으로 쓰고 있습니다. 주룩..

 

다행히 케이스를 착용하면 티가 안 납니다. (카메라 쪽은 터미네이터 같네요.)

 

벌릴 때 무리해서 힘을 주면 안 되고 플라스틱 헤라 8개 이상 준비하셔서 벌리는 동안 기존에 벌려놓은 곳에는 헤라 꽂아놓고 해서 전체적으로 벌린 다음에 뒤판을 제거해야 합니다.

 

 

솔직히 후회는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기존 대비 2배로 회복되었기 때문에 어차피 배터리 사용시간이 너무 짧아서 다른 태블릿으로 교체하려던 터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그래도, 뒷판 구매처 아시는 분은 공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