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긴 3일간의 연휴,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던 중 갑작스레 찾아온 통증...
무엇 때문인지 고민할 것도 없이, 2일간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이 되니 많이 양호해진 목!
하지만 걱정되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오후 반차로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 현대해상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고든 정형외과, 요즘 같은 시기에 의사 2명이나 있어서 장사가 잘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어리석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2시 10여분... 이미 병원 내는 진료대기자들로 앉을자리가 없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아파서 병원에 오면 기다리다가 죽을 것 같습니다...
체온을 재고, 접수 후 간호사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경추 X-RAY를 먼저 촬영하였습니다.
한 1시간쯤 기다리니 드디어 의사선생님과 인터뷰.
'어디가 어떻게 아프세요?'가 보통 의사의 질문이라면 이분은 사전에 접수한 정보 + 경추 X-RAY사진을 가지고 바로 진단을 내려주셨습니다. 목을 이리저리 만져주시더니 상당히 심각하다며 도수치료를 권하셨습니다.
1회당 6만원!
할까 말까 고민이 많이 들었지만 애 둘을 키우고 있는 애 아빠로서 적은 금액은 아니기에 멈칫하자 의사 선생님께서는 이번에는 약 처방하고 물리치료만 받고 가시라며 안내해주셨습니다.
치료비는 저렴하게 1만 원에 해결!
물리치료실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들어올 때 자세히 보질 않았더니 다시 병원을 나가서 5층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물리치료실도 병원만큼 넓어 보였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목 쪽이라 상의 탈의하고 저주파치료, 찜질, 운동(?)등.. 알찬 패키지로 치료받고 나니 목이 감각이 없을 정도로 가벼웠습니다. 병원을 나오며 시계를 보니 4시 30분.. 오후가 그냥 지나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속으로 와 가성비 최고다~! 를 외치며 가벼워진 목으로 약국에 들러 약을 지어 나왔습니다.
물론 2시간이 지나자 다시 뻐근해지는 건 똑같지만 여유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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