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은 크게 5종이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영국), 화이자(미국·독일), 얀센(미국), 모더나(미국), 노바벡스(미국)
대부분 60%에서 95%까지 항체를 형성시켜주는 좋은 백신입니다.
현재, 제가 접종할 수 있는 건 얀센 백신입니다. 그래서 얀센 백신 접종 후기를 적어봅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터라 백신 접종 휴무를 보장받지 못해 토요일 오전 9시로 예약을 걸어놨습니다.
혹시나 부작용이나 기타의 문제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있으면 안 되니,
최대한 일찍 맞고 월요일 아침까지는 컨디션을 평소대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에 근무하며 애 둘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의 운명은 너무나도 가혹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기상하여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설거지와 분리수거 등 집안일을 대략적으로 해놓고 예방접종을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집 근처에는 백신이 부족해 집에서 30분 거리에 떨어진 병원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체온 측정 및 얀센 백신 접종을 위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의사와 면담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게 되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 아프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저는 망치로 주사 맞은 곳을 내려친 줄 알았습니다. 묵직하게 아프더군요.
15분짜리 알람시계를 주며 병실에서 대기하라고 했습니다.
병실 한편에는 노트북으로 코로나 예방접종 후 안내 영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고통은 점점 잦아들고, 의외로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저는 내심 아이 둘을 키우는 아빠로서,
소아과에서 접종하며 뽀로로 밴드를 기대했는데 제게 붙은 건 녹십자 밴드였습니다. (실망)
15분이 지나니,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를 건네줍니다.
그리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
인터넷을 통하여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후기 등을 여럿 읽었던 터라.
앞으로 6시간 후에 먹을 타이레놀, 그리고 발열 등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많이 아프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컸습니다.
얀센 접종 후 8시간까지 아무런 전조증상이 없어 체온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코로나 백신(얀센 백신)접종 전 체온 측정에서 36.3도가 나왔는데, 조금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이 더 지난 시각, 체온은 37.4도를 찍었지만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조금 피곤하다 정도?
코로나 백신(얀센 백신) 후기를 읽어보면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대부분 정상적인 면역 형성과정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나 후기 때문에 겁먹으신 분들은 겁먹지 마세요~ 의외로 괜찮을 수 있습니다.
먼저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8시간 혹은 12시간 후에 죽는다고 겁을 많이 줘서 잔뜩 긴장했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 제가 지금까지 이해한 바로는
남자보다 여자가 위험하고,
나이 많은 사람보다 젊은 사람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질병에 강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면역력이 셀수록 위험한 백신 같습니다.
백신 부작용 때문에 고민이 되신다면, 내 주위의 아이나 노약자 등... 더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선뜻 백신 접종을 마치고 우리 사회가 빨리 집단면역에 나아가 백신 부작용에 아이와 노약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얀센백신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얀센 백신접종 - 19시간 경과
현재까지 타이레놀 미복용, 잠은 잘 잣는데 주사 맞은쪽 팔이 많이 아픕니다.
그 외엔 특이사항 없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20시간 정도 경과 후 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얀센 백신접종 - 52시간 경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두려움에 떨던 시간들이 지나가고 모든것이 정상 그 자체.
그냥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