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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후기

[후기] 돈마호크 후기, 돈마호크 스테이크, 토마호크?

by EEZA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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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돈마호크 구이 후기입니다.

 

돈마호크는 기존 소고기로 판매되던 뼈가 붙은 립아이, 토마호크의 돼지고기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갈비뼈를 따라 두툼하게 고기를 자른 건데, 여러 가지 부위가 섞여있습니다.

 

사실 돈마호크는 캠핑용으로 주문한 거지만 아쉽게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캠핑을 정리하고 집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피가 조금 붙어있어 물로 씻어주었습니다.

 

시즈닝이 되어 있다곤 하지만 돼지고기 특유의 역한 냄새가 강하게 났습니다.

 

피 제거를 똑바로 하지 않은 듯한 느낌.

 

기존 프라이팬에 굽자니 고기가 너무 커 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급조한 구이용 팬

 

 

앞뒤로 돌려가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바싹 익은 돈마호크.

 

파와 버섯을 곁들여 구워주는데, 한 가지 고민이 됩니다. 아무래도 두툼한 고기라 속까지 익히기는 어려울 듯한데...

 

 

그래서 고안한 게 프라이팬 오븐 효과!?

 

열을 가두어 후열로 5분가량 익혀주었습니다.

 

덕분에 고기가 완전히 익은 탓인지 퍽퍽한 고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부위가 다양하다 보니 조금 부드러운 부분은 애들이 맛있게 먹고 퍽퍽한 부분은 제가 먹었습니다.

 

소고기였다면 약간 레어로 먹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냥 이색적으로 한 번쯤은 구워 먹어 볼 만하지만 저라면 그냥 삼겹살 사 먹는 게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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