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울산 중구 태화연 오토 캠핑장!

 

요즘 오토캠핑을 위한 캠핑장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사설 오토캠핑장 대비 저렴한 지자체 오토캠핑장은 더더욱 힘이 듭니다.

 

하지만 틈이 있다면 파고드는 게 남자 아니겠습니까?

 

취소된 사이트를 바로 예약해 태화연 오토캠핑장에 처음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약한 자리는 태화연 오토캠핑장 127번 소형자리.

 

얼마나 작을지 상상도 되지 않아 나름 열심히 준비하여 방문하였습니다.

 

대략 사이트 사이즈는 3M x 4M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이럴 때 쓰려고 사 둔 네이처 하이크 타프를 먼저 피칭했습니다.

 

사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아서 버린 줄 알았는데 창고에 잘 놀고 있었네요...

 

 

그리고 그 아래 콜맨 4인용 인스턴트 캐빈 텐트를 자리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 간단한 짐들을 위치시켜 주었습니다.

 

좁은 자리에 나름 꾸려놓고 보니 그래도 알차게 캠핑을 즐길 공간이 나옵니다.

 

태화연 소형 자리는 봄이나 가을철에만 사용하는 걸로... 여름에는 모기, 겨울에는 추워서 전실이 없는 텐트로는 무리네요.

 

 

사이트 방문인원은 6명 제한. 1 사이트에 텐트 1동만 설치가능하고, 불멍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전기는 조금 마음 놓고 사용해도 될 듯합니다.

 

 

주차는 외부에 충분히 공간이 있으니 차량 2대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배달음식 가능, 가까운 곳에 편의점, 식당 이용 가능입니다.

 

 

127번 자리 인근에는 쓰레기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쓰레기장 사진을 보니 한 가지 아쉬웠던 점... 새벽에 쓰레기차가 와서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조용한 캠핑장임을 감안하면 조용히 일처리를 해야 할 텐데... 우우우우 우웅~~~ 거리는 기계소리가 한참 들리네요.

 

 

캠핑장 인근에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으며, 내부에는 잔디광장이 있어 아이들과 놀기에 좋았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는 모두 캠핑장 중앙지점에 위치해 있었으며, 시설 대비 사용자가 작아 쾌적한 환경입니다.

 

 

아쉬운 대로 태블릿에 불멍을 켜놓고 자리에 앉아 시간을 보내봅니다.^^

 

태화연 캠핑장 127번 자리 후기였습니다.

 

결론 :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