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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천3

[캠핑] 노지캠핑의 성지 감은사지 '대종천' 보슬보슬 보슬비가 내리는 6월 초. 3일 이어지는 연휴라 비 내리는 우중 캠도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비 내리는 대종천의 소경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텐트를 치려고 도착하니, 대종천 강가에 가까이 주차를 시도하던 차량의 바퀴가 자갈 사이로 빠지는 사고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승용차나 2WD구동 SUV혹은 트럭은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대종천에 오면 이런 차량을 하루 평균 2대 이상 목격하는 것 같습니다. 젊은 총각들 셋이서 도저히 안되었는지, 렉카차를 부릅니다. 하지만 렉카차도 2WD... 무슨 개미 지옥도 아니고... 대종천 자갈 사이에 바퀴가 빠져버렸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양쪽으로 발을 내려 여유롭게 빠져나오는 렉카! 구경하는 것도 잠시, 열심히 타프를 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연이은 가뭄으로 .. 2022. 6. 10.
[캠핑] 경주 대종천 동계 노지캠핑- 불멍이 다했다! 오늘은 혹한의 추위를 이겨내고 동계 대종천 노지 캠핑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대종천에서 동계캠핑은 솔직히 처음이라 겁이 많이 났지만, 그래도 과감하게 도전해 보았습니다. 동계캠핑은 텐트와 난로는 거들뿐 생각보다 무시무시합니다. 오늘 대종천에서 동계 노지캠핑의 꽃은 불멍입니다. 장작 30kg 외 기타 등등. 용암이 이랄라나? 대종천에서의 밤은 깊어가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폴리보라 스토브 덕분에 추운지 모릅니다. 상단 커버가 있어서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재가 날아가지 않아 안전합니다. 폴리보라 스토브 내부 여기저기서 불꽃이 일렁이고, 사정없이 타올랐습니다. 불멍 하며 장난치다 보니, 이런 샷도!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장작은 어느덧 소모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대종천에서의 밤 마지막은 꽃게 어묵탕으로 마무.. 2021. 12. 15.
[캠핑] 울산 노지 캠핑, 울산 차박, 경주 노지 캠핑, 경주 차박, 대종천 오늘은 노지 캠핑장소의 명물 울산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대종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네비로 봉길 교회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될 수 있으면 4륜 차로 방문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저는 승용차이지만 타프와 텐트, 그리고 기타 물품들을 챙겨서 방문했습니다. 어른 무릎 아래 정도의 적당한 수위와 녹조가 조금 떠 있긴 하지만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 하며... 내려쬐는 햇살에 녹아내릴 것 같은 더위도 잊게 해 주는 시원한 강물과 바람에 4박 5일간 장박을 해버렸습니다. 먹고, 잡고, 놀고를 반복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은어와 민물장어, 잉어 등... 어종도 다양했습니다. 노지 캠핑으로 유명하지만 개수대와 화장실이 없는 건 크나큰 단점입니다. 대부분 간이화장실을 챙겨 다니지만 .. 2021. 8. 6.